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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日경기일치 지수 76.4..."긴급사태 해제로 5개월만에 ↑"

등록 2020.08.07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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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日경기일치 지수 76.4..."긴급사태 해제로 5개월만에 ↑"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6월 경기일치 지수는 전월보다 3.5% 상승한 76.4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내각부가 이날 발표한 6월 경기동향 지수(CI 2015년=100) 속보치를 인용해 일치지수가 이같이 5개월 만에 상승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발동한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적으로 해제한 것이 경기일치 지수 개선으로 이어졌다.

지난 5월 하순에 긴급사태 선언을 철회하고 1인당 10만엔의 특별 정책 급부금 등을 지급한 것을 배경으로 소매업(상업판매액)이 회복하고 자동차 출하가 정상을 찾아가는 '내구소비재 출하지수' 등이 기여했다.

'광공업용 생산재 출하지수'와 '생산지수(광공업)'도 신장세를 나타냈다.

일치지수의 움직임에서 기계적으로 구하는 경기동향 지수의 기조판단은 11개월 연속 '악화'를 유지했다.

기조판단이 이처럼 장기간 '악화'를 지속한 것은 2008년 6월부터 11개월 연속 이래다.

수개월 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는 전월보다 6.7 포인트 올라간 85.0으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소비자 태도지수'와 '최종수요재 재고율 지수' 등이 기여했다. 경기 상황에 비해 수개월 늦게 움직이는 지행지수는 전월 대비 0.8% 오른 93.3으로 11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CI는 지수를 구성하는 경제지표의 추이를 통합해 산출한다. 월간 경기동향의 크기와 속도를 표시해 경기 현황을 잠정적으로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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