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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당무감사위 가동…"관행적 평가 원점에서 재점검"

등록 2020.08.07 17: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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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부터 서울·부산·경남 특별당무감사 실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양희 미래통합당 신임 당무감사 위원장. 2020.07.1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양희 미래통합당 신임 당무감사 위원장. 2020.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래통합당 당무감사위원회가 가동해 본격적으로 지역구별 당원협의회에 대한 감찰을 실시한다.

통합당 당무감사위는 7일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제1차 당무감사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성균관대 교수를 당무감사위원장으로 임명한 후 이달 3일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5인의 위원 선임까지 마친 상태다. 부위원장에는 백승주 전 통합당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박진호 씨가 임명됐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친 후 "여야를 떠나 지금까지 정당의 당무감사 활동이 당 지도부의 정치적 결정에 명분을 제공하는 수동적인 활동에 그쳤다. 정당 혁신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의 감사활동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독립적으로 전문성에 기반을 두어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들은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정량평가에 치중된 당무감사 방법론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선도하는 새로운 정책정당 시스템’을 안착시키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당무감사위원회는 여성 67%와 청년 50%의 구성 비율로, 변화하는 사회의 목소리와 당의 막중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당 당무감사위는 오는 9월 중순께 업무를 시작하며 대상은 시·도당 및 원외당원협의회다. 서울과 부산, 경남 지역부터 특별당무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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