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여름 휴가, 차 어디서 빌릴까?…"믿을 만한 업체 선택이 중요"

등록 2020.08.09 06:53: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렌터카 피해구제 신청, 여름 휴가철에 집중 돼

계약 전부터 반납까지 주의사항 꼼꼼히 살펴야

"브랜드 신뢰도·서비스 고려해 업체 선택해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6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렌터카 보관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0.08.0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6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마스크를 쓴 관광객들이 렌터카 보관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0.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이용을 고려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여름휴가 행선지로 국내 여행지가 떠오르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렌터카 이용은 차량을 대여하는 만큼 자칫하면 과도한 수리비가 청구돼 비용 폭탄을 맞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차량 관리 등 서비스 품질 역시 안전 사고로 직결돼 대여에 앞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 819건을 분석한 결과 여름휴가철인 7~8월에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이 집중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렌터카 관련 피해 구제 신청이 2018년 대비 9.1% 증가했다. 이 가운데 7~8월에 전체 신청의 21.1%에 달하는 173건이 접수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사고 관련 피해'가 46.6%인 382건으로 가장 많았다. '계약 관련 피해' 34.4%(282건), '렌터카 관리 미흡' 5.9%(48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 관련 피해를 분석한 결과 수리비 과다청구가 69.9%(267건)로 가장 많았다. 수리비의 평균 청구금액은 약 182만원으로 나타났다. 면책금/자기부담금 과다청구 사례도 41.6%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 약 60만원이 청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렌터카 이용 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전부터 차량 인수, 사고 발생, 차량 반납시까지 꼭 확인해야 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계약 전에는 예약취소·중도해지에 따른 환급규정을 확인 및 자기차량손해보험 가입하고 차량 인수 시에는 외관 확인 및 일상점검 후 이상이 있는 부분은 사진을 찍어 증거를 남기고 계약서에 기재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하면 업체에 즉시 알리고 차량 수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수리견적서와 정비내역서를 받아둬야 한다. 또 차량을 반납할 때 반납 처리 기준을 잘 확인하고 전기차의 경우 충전기를 연결해야 반납 처리되는 경우가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단순히 가격이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와 서비스 품질, 이용 편의성 등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롯데렌터카는 차량 사고 시 발생하는 비용 부담에 대한 걱정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고가 날 경우 차량 손해에 대한 책임을 보호받을 수 있는 자차손해면책제도(CDW)를 운영한다. 면책금 중 완전 면책 제도를 선택하면 차량 손해 액수와 관계 없이 고객부담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해 영업시간과 관계 없이 빠른 사고 처리가 가능하다.

롯데렌터카는 여행을 즐기면서도 방역당국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지킬 수 있도록 온라인 사전등록과 셀프 차량 픽업 등으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한 셀프체크인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휴가철 인파가 집중되는 제주도의 제주오토하우스가 중심이다. 제주오토하우스에서는 셀프체크인 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타는 펫카, 전동 킥보드 통합 렌탈 등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김경우 롯데렌탈 오토렌탈본부장은 "안전하게 렌터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업체의 신뢰도를 포함해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는 업계 1위 브랜드에 걸맞은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비스 혁신을 위해 차량 이용의 전 과정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도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