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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자 보름만에 두 자릿수로…17명 늘어 총 1662명

등록 2020.08.07 19: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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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접촉 관련 1명·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등 발생

용산·성동·도봉·마포·강서·영등포·성북구 등서 나와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데이케어센터에서 20일 오전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에서 총 11명이 이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20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7.2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서울 강서구의 한 데이케어센터에서 20일 오전 8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에서 총 11명이 이날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20일 서울 강서구 보건소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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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와의 접촉 등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신규 확진환자가 17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이후 보름만에 지역사회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다.

서울시는 7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66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날 0시 대비 17명이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17명은 ▲해외접촉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기타 8명 ▲경로확인중 6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용산·성동·도봉·마포·강서·영등포 등에서 각 1명씩 나왔다. 성북·동작·서초구 등에서는 각 2명씩, 나머지 3명은 강남구에서 발생했다.

강서구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 1명(강서구 112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강서구에 따르면 화곡2동에 거주하는 112번 확진자는 해외입국자이다.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방역택시로 자택에 귀가해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그는 자가격리 중 지난 6일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7일 오전 9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봉구에서는 창동에 거주하는 55세 남성(도봉구 69번 확진자)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69번 확진자는 고양시 96번 확진자와의 접촉자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 도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는 지난 4일 미용실, 마트, 잡화점, 편의점 등을 방문했다. 5일에는 오후 8시30분부터 9시10분가지 지하철 1호선 가능역과 지하철 4호선 쌍문역 등을 이용해 집으로 귀가했다.

성동구에서는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환자 1명(성동구 61번 확진자)이 나왔다.

성동구에 따르면 왕십리제2동에 거주하는 61번 확진자는 무증상자이다. 가족관계인 성동구 60번 확진자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61번 확진자는 전날 가족의 확진에 따라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검사결과 7일 양성판정이 나왔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61번 확진자는 지난 4일 오전 5시19분부터 6시23분까지 성동구 소재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이후 오전 10시53분부터 2시31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습소에 방문해 수업을 진행했다. 이어 오후 2시40분부터 가게, 광명정육점 등을 방문한 뒤 집으로 귀가했다.

5일에도 오후 2시47분 가게와 광명정육점 등을 방문했다. 다음날인 6일 오전 자녀와 함께 성동구보건소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7일 오전 8시 양성판정이 나왔다. 자녀 1명은 음성판정됐다.

성동구는 60~61번 확진자가 지난달 30일, 31일, 이달 1일, 4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 성동구는 참석자 21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동작구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1명 등을 포함해 총 2명(71~72번 확진자)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작구에 따르면 71번 확진자(60대)는 노량진1동 거주자로 지난 5일부터 오한, 식은땀 등의 증상이 있었다. 6일 관악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중이다. 동거가족 1명도 이날 검사를 받았다.

노량진 1동에 거주하는 동작구 72번 확진자는 가족 관계인 동작구 71번 확진자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72번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뼈마디 쑤심 등의 증상이 있었다. 7일 동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같은날 양성판정이 나왔다.

강남구에서는 방문판매업 종사자 2명(99~100번 확진자)이 발생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99번 확진자와 100번 확진자는 각각 62세, 52세 남성이다. 이들은 역삼동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던 경기도 고양시민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지난 6일 강남구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7일 양성판정이 나왔다.
 
강남구는 "해당 사무실을 즉시 방역소독하고, 추가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에서도 신규확진자 1명(74번 확진자)이 나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당산2동에 거주하는 74번 확진자는 지난 6일 몸살 증상이 있었다. 7일 영등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만 영등포구는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관내 회사에 근무했다.

영등포구는 아울러 성북구 확진자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성북구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근육통, 후각소실, 몸살기운 등의 증상이 있었다. 지난 6일 영등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7일 양성판정이 나왔다.성북구 확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관내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구는 타 지역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확진자 1명(용산구 60번 확진자)이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용산구에 따르면 60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확진자는 7일 오전 10시 확진판정을 받고, 이날 오후 3시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마포구에서는 전날인 6일 확진판정을 받은 관내 56번 확진자의 이동동선 등을 공개했다.

마포구에 따르면 56번 확진자는 무증상 확진자로이다. 전날 예정된 수술을 위해 입원하기 전 채혈 및 코로나19 검사 실시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5일 오후 5시30분부터 5시40분까지 약국을 방문했으나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돼 구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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