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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IP 흥행에 영업익 71.86%↑…신작 'R2M' 잇는다

등록 2020.08.07 18: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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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602억, 영업익 164억, 당기순익 148억

상반기 매출 945억, 영업익 259억, 당기순익 216억

5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 흥행 효과

"하반기 'R2M' 출시…기업가치와 성장성 퀀텀점프"

웹젠, '뮤'IP 흥행에 영업익 71.86%↑…신작 'R2M' 잇는다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웹젠이 신작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의 흥행에 힘입어 높은 실적 성장을 이뤘다.

웹젠은 올해 2분기 매출 602억원, 영업이익 164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38.78%, 영업이익 76.22%, 당기순이익 95.18%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75.22%, 영업이익 71.86%, 당기순이익 115.86% 성장했다.

이로써 웹젠은 올 상반기 매출 945억원, 영업이익 259억원, 당기순이익 21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 11.43%, 영업이익 40.46%, 당기순이익 23.12% 올랐다.

웹젠의 상반기 실적상승은 지난 5월 출시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의 흥행을 반영한 '뮤(MU)' IP(지적재산권) 사업 확대가 견인했다. '뮤 아크엔젤'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3위에 올랐고, 현재 6위를 유지하면서 매출성장을 주도했다.
 
PC온라인게임 '메틴2'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156%) 오르면서 실적상승을 뒷받침했다.

웹젠은 올해 3분기 중 신작 모바일게임 'R2M(알투엠, Reign of Revolution Mobile)'을 출시해 하반기 추가 실적성장을 도모한다. 자사의 PC온라인게임 원작 'R2'의 주요 콘텐츠와 재미를 모바일에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다년간 'R2'의 게임서비스를 맡아 온 핵심개발자들을 참여시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웹젠은 'R2M'에 대해 "R2의 게임IP를 사용한 'R2M'을 흥행시켜 '뮤'에 이은 확고한 흥행IP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라며 "캐시카우(Cash Cow) 확보는 물론, 회사의 장기성장 모멘텀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2M'을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웹젠은 지난 7월 29일 게임서비스 사전예약 회원모집을 시작해 3일 만에 100만명이 넘는 참가회원을 모집하면서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웹젠은 자회사 '웹젠워스미스'의 전략게임을 비롯한 신작게임을 3개 이상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게임IP 사업 다변화에 주력하면서 개발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웹젠 김태영 대표이사는 "상반기는 코로나19 확산에 주시하며 위기관리에 대응하고, 게임개발과 신작출시 준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전사역량을 기울였다. 당분간 적극적으로 외부위협에 대응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겠다"며 "하반기 국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해 'R2M'을 비롯한 신작게임 출시와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기업가치와 성장성의 퀀텀점프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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