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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 고양 반석교회 연관 확진자 발생…귀인동 40대 男

등록 2020.08.07 21: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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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서 고양 반석교회 연관 확진자 발생…귀인동 40대 男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연관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양에서도 발생했다.

안양시는 7일 코로나19 7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확진자 A씨는 40대 남성으로 가족 2명과 함께 관내 동안구 귀인동에 거주한다.

A씨는 이날 현재 최소 확진자 8명 발생과 연관된 고양 반석교회 예배에 지난 2일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에는 고양시 96번 환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시는 A 씨가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휴가 중인 A 씨는 자가 격리 중 이날 오전 검체를 채취해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안양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자세한 감염 경로와 확진자 동선 등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역학조사가 완료하는 대로 관내 이동 경로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은 외출을 자제하고 나갈 경우 사람이 운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제 사용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반석교회와 관련해 지난 5일 지표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18명을 조사하던 중 총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안양시에서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교회 관련 환자는 이날 현재 지표 환자 포함 최소 9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추가 확진자 가운데 교인은 5명, 교인 가족과 (지표 환자) 가족이 1명씩"이라고 했다.

이어 "이곳 역시 예배 후 교인들이 같이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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