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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항 폭발, 70시간 지나 사망자 149명으로 늘어

등록 2020.08.07 21: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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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 7일 레바논 수도 항구 대폭발로 망가진 주택에서 사람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0. 8. 7.

[베이루트=AP/뉴시스] 7일 레바논 수도 항구 대폭발로 망가진 주택에서 사람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0. 8. 7.

[베이루트=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레바논 베이루트항에서 대폭발이 있는 지 만 사흘이 가까워지는 7일 낮(현지시간) 국제 수색 팀이 잔해 더미에서 시신을 찾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스와 러시아 수색조가 개들을 동원해 폭발과 파괴 현장을 뒤졌으며 최신 24시간 동안에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에 따라 4일 오후 6시께 베이루트항의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으로 늘어났다.
 
[베이루트=AP/뉴시스] 7일 수색팀이 베이루트항 폭발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베이루트=AP/뉴시스] 7일 수색팀이 베이루트항 폭발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대폭발은 폭발물과 비료 생산에 사용되는 질산 암모늄 2750t의 인화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화학제는 2013년 레바논 당국에 구류된 외국 화물선에서 압수된 뒤 항구에 별다른 보호 장치 없이 보관되었다.

폭발로 거대한 곡식 저장고가 산산조각 나고 항구 인근 주택가들을 철저히 망가뜨렸다. 시내 수 개 블럭에 걸쳐 깨진 유리와 건물 파편들이 무수히 널리고 산처럼 쌓여 치우는 데 시민들이 큰 고생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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