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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5승+라모스 20호포' LG, 키움에 5-2 승리

등록 2020.08.07 21: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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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3연승 좌절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경기, 6회초를 마친 LG 선발 켈리가 라모스와 대화를 하며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0.07.3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 트윈스-한화 이글스 경기, 6회초를 마친 LG 선발 켈리가 라모스와 대화를 하며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0.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서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의 역투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LG(43승1무33패)는 이날 승리로 키움전 3연패를 끊어냈다. 2위 키움(46승33패)은 2연승이 중단됐다.

켈리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 5승(5패)째를 따냈다.

LG 로베르토 라모스는 시즌 20호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채은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5이닝 8피안타(1홈런) 6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브리검은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3개의 실책이 나오는 등 수비도 아쉬웠다.

LG는 1초부터 점수를 냈다.

선두 이형종을 시작으로 오지환, 채은성이 연속 안타 쳐 무사 만루를 이루자 4번 타자 김현수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1-0으로 앞선 3회초에는 추가점을 얻어냈다.

1사 후 채은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포문을 열었다. 1루 주자 채은성은 키움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3루에 안착했다. 키움 포수 이지영이 1루로 던지려던 견제구가 악송구됐고, 우익수 이정후도 이 공을 포구를 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1사 3루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채은성은 홈을 밟았다.

이어 김민성의 중전 안타로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라모스가 브리검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흐름을 끌고 왔다.

키움은 0-4로 끌려가던 3회말 박준태와 김혜성의 안타, 김하성의 땅볼 등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정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키움이 따라오자 LG가 달아났다. 5회초 선두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때려내자, 채은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오지환을 불러들였다.

키움은 1-5로 뒤진 7회말 대타 서건창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허정협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더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전병우의 볼넷으로 연결된 무사 1, 2루에서 세 타자가 모두 범타에 그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9회말 1사 1, 2루 찬스도 무득점으로 날리고 패배를 받아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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