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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일본, 새로운 무역협정 실질 합의…이달 내 마무리 방침

등록 2020.08.08 04: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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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 英 국제무역장관 "주요 안건 합의 도달'

모테기 日 외무상 "대부분 분야서 실질 합의"

[서울=뉴시스]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무역장관(왼쪽)과 영국을 방문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오른쪽)이 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회담을 가지기 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은 모테기 외무상 트위터(@moteging) 갈무리. 2020.08.08.

[서울=뉴시스]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무역장관(왼쪽)과 영국을 방문중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오른쪽)이 7일(현지시간) 영국에서 회담을 가지기 전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은 모테기 외무상 트위터(@moteging) 갈무리. 2020.08.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영국과 일본이 새로운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실질적 합의를 했다. 내년 1월 발효를 목표로 한다.

7일(현지시간) 영국 BBC,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등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무역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 데이터, 금융 서비스 등 무역협정 주요 안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8월 말까지 원칙적으로 양국이 정식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영국을 방문중인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도 이날 화상 형식으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대부분 분야에서 실질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주요 논점에 대해 인식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을 방문 중인 모테기 외무상은 6~7일 트러스 국제무역장관과 회담했다.

유럽연합(EU)과 일본은 지난해 2월 경제협력협정(EPA)를 발효했다. 하지만 영국이 EU를 탈퇴하면서 영국과 일본의 관세 우대는 올해 말 만료된다.

이에 따라 영국은 지난 6월부터 새로운 협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2021년 1월 발효를 목표로 한다.

영국과 일본은 올해 안으로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U와 일본의 EPA가 만료되면 상당한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양국 간 교역 규모는 314억 파운드(약 48조 6800억 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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