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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례교·미산교 홍수경보…지하차도 등 통제

등록 2020.08.08 11: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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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폭우가 쏟아져 내린 8일 전북 전주시 혁신도시 지하차도에 한 차량이 침수돼 있다. 2020.08.08.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폭우가 쏟아져 내린 8일 전북 전주시 혁신도시 지하차도에 한 차량이 침수돼 있다.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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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8일 전북 전주지역에만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만경강이 흐르는 많은 지역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영산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만경강 지류인 삼례교(전주천)와 미산교(전주천)에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현재 삼례교 수위는 5.56m로 홍수주의보 기준인 6m에 육박했다. 수위는 빠르게 상승 중으로 경보 수위인 7m도 위협하고 있다.

같은 시간 미산교도 경보수위(4m)를 넘어 4.39m에 달한다. 홍수경보는 계획 수량의 70%에 달하면 발령된다

하천수위가 올라가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있다.

전주시는 16개 하부차로 중 15곳을 통제하고 있다. 온고을로 서신지하차도와 기린대로 월드컵지하차도, 동부대로 안덕원지하차도, 조경단로 대학로지하차도를 통제 중이다. 어은쌍다리와 마전교도 통행이 불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를 가르며 흐르는 전주천과 삼천이 위험수위에 도달해 범람위험이 있다"면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북지역 강우량은 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전주시 150.6㎜와 군산시 146.7㎜, 익산시 172.1㎜, 정읍시 162.6㎜, 남원시 294.8㎜, 김제시 145.5㎜, 완주군128.4㎜, 진안군 295.5㎜, 무주군 182.5㎜, 장수군 207.9㎜, 임실군 202.1㎜, 순창군348.3㎜, 고창군 218.3㎜, 부안군 143.1㎜가 쏟아졌다. 현재 14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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