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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진·만경·섬진강 홍수 경보…"50~150㎜ 더온다"

등록 2020.08.08 12: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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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폭우가 쏟아져 내린 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마전교가 안전상의 이유로 통제되고 있다. 2020.08.08. (사진=독자제공)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폭우가 쏟아져 내린 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마전교가 안전상의 이유로 통제되고 있다. 2020.08.08. (사진=독자제공)[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순창지역만 348㎜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동진·만경·섬진강 범람을 경고하는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8일 오전 11시 현재 섬진강 동림교(남원)와 만경강 미산교(전주)·삼례교(완주), 동진강 초강리(정읍)·정우교(정읍·홍수주의보)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남원 동림교 수위는 3.76m로 확인됐다. 현재 홍수주의보(4m) 수위까지 여유가 남았다. 그러나 계속된 폭우와 빠른 하천수위 상승이 반영돼 홍수경보(5m)가 발령됐다.

같은 시간 전주 미산교는 4.29m로 홍수경보(4m) 수위를 넘어섰다. 완주 삼례교도 주의보(6m) 수위를 넘어 경보(7m) 수위를 바짝 쫓는 6.41m를 기록했다. 이곳은 10분 동안 6.28m에서 6.41m 올라서는 등 빠르게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동진강 지류인 정읍 초강리 수위도 경보(6m)에 근접한 5.61m를, 정읍 정우교도 6.09m로 홍수경보(7m) 수위에 근접했다.

특히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9일 오전까지 50~150㎜, 많은 지역은 250㎜까지 많은 비를 예고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발달로 내일 낮까지 소나기 형태로 반복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강우량은 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전주시 150.6㎜와 군산시 146.7㎜, 익산시 172.1㎜, 정읍시 162.6㎜, 남원시 294.8㎜, 김제시 145.5㎜, 완주군128.4㎜, 진안군 295.5㎜, 무주군 182.5㎜, 장수군 207.9㎜, 임실군 202.1㎜, 순창군348.3㎜, 고창군 218.3㎜, 부안군 143.1㎜를 기록했다. 현재 14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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