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 중부 장마 이틀째 소강 상태…밤부터 비 예보

등록 2020.08.08 12:51: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경기 중부 장마 이틀째 소강 상태…밤부터 비 예보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중부 안양·군포·의왕·과천·시흥·광명지역은 8일 오전 현재 이따금 가랑비가 내릴 뿐 이틀째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지역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정오까지 누적 강수량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다만 광명시의 경우 1㎜의 강우량을 보였다. 전날 강우량도 관측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틀간 비로 인해 발생한 침수 지역 및 재산·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9일까지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하고 있어 주민들의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80~150㎜에 이른다.

특히 기상청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전선의 전면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어지는 비로 지반이 약해진데다 오는 10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바람으로 인한 시설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