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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남부 호우주의보 발령…오후 2시30분 기준

등록 2020.08.08 1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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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남부 호우주의보 발령…오후 2시30분 기준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태백, 영월, 평창·정선 평지, 횡성, 원주, 중·남부 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북부산지와 양구·홍천·인제 평지, 춘천, 화천, 철원에는 이날 밤 호우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 100~200㎜ 많은 곳 300㎜ 이상, 영동에서는 50~150㎜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비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전선의 전면으로 강한 비바람이 불어들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불안정이 강해져 매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박종권 예보관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농경지의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겠다"며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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