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교회 침수 등 비 피해 잇따라...일부 구간 교통통제
[대구=뉴시스] 8일 오전 6시 35분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주택가 공사장 담벼락이 무너졌다. (사진= 대구소방본부 제공) 2020.8.8. [email protected]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께 수성구 지산동의 주택가 한 공사장 담벼락이 무너져 인근 주택이 붕괴 위험에 처했다.
또 오전 8시 39분께 달성군 유가읍 유가사에서 도성암으로 이어지는 산길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서구 내당동에서는 오전 10시 14분께 교회가 침수돼 내부 시설물이 물에 잠겼다.
[대구=뉴시스] 8일 오전 8시 39분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인근에 쓰러진 나무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2020.8.8. [email protected]
이날 하천에 불어난 물로 현재 두산교~상동교 0.8㎞와 가창교~법왕사 2.3㎞, 무태교~동신교 4.8㎞ 구간, 잠수교 8곳 등의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이날까지 도로 침수, 배수 불량 등으로 86건의 안전사고가 접수됐다.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는 이틀 동안 195.9㎜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7일 84.7㎜, 8일 111.2㎜이다.
[대구=뉴시스] 8일 오전 10시 14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의 교회 침수 현장. (사진= 대구소방본부 제공)[email protected]
대구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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