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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교회 침수 등 비 피해 잇따라...일부 구간 교통통제

등록 2020.08.08 13: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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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8일 오전 6시 35분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주택가 공사장 담벼락이 무너졌다. (사진= 대구소방본부 제공) 2020.8.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8일 오전 6시 35분께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 주택가 공사장 담벼락이 무너졌다. (사진= 대구소방본부 제공) 2020.8.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희 기자 = 대구에서 집중 호우로 8일 오전 주택가 공사장의 담벼락이 무너지고 교회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5분께 수성구 지산동의 주택가 한 공사장 담벼락이 무너져 인근 주택이 붕괴 위험에 처했다.

또 오전 8시 39분께 달성군 유가읍 유가사에서 도성암으로 이어지는 산길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서구 내당동에서는 오전 10시 14분께 교회가 침수돼 내부 시설물이 물에 잠겼다.
 
[대구=뉴시스] 8일 오전 8시 39분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인근에 쓰러진 나무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2020.8.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8일 오전 8시 39분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인근에 쓰러진 나무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소방본부 제공) 2020.8.8. [email protected]

농경지 침수도 이어져 달성군 다사읍 박곡리의 비닐하우스 4동 등 0.3ha 규모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하천에 불어난 물로 현재 두산교~상동교 0.8㎞와 가창교~법왕사 2.3㎞, 무태교~동신교 4.8㎞ 구간, 잠수교 8곳 등의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이날까지 도로 침수, 배수 불량 등으로 86건의 안전사고가 접수됐다.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는 이틀 동안 195.9㎜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7일 84.7㎜, 8일 111.2㎜이다.  

[대구=뉴시스] 8일 오전 10시 14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의 교회 침수 현장. (사진= 대구소방본부 제공)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8일 오전 10시 14분께 대구시 서구 내당동의 교회 침수 현장. (사진= 대구소방본부 제공)[email protected]

오전 11시 기준 서구가 226㎜, 북구 214㎜, 수성구 159.5㎜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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