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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지뢰 떠내려 온 철원에 軍 장병 700명 투입

등록 2020.08.08 13: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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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 철원군 갈말읍 찾아 격려

[서울=뉴시스] 정경두 국방장관, 호우피해 대민지원 현장방문. 2020.08.08.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정경두 국방장관, 호우피해 대민지원 현장방문. 2020.08.08.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집중 호우로 남북 접경에서 철원 지역으로 지뢰가 떠내려 오자 군이 지뢰 탐지와 제거를 위해 장병 700여명을 투입했다.

국방부는 8일 오후 "철원군에는 지금까지 700㎜가 넘는 비가 내려 많은 피해가 발생해 어제(7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며 "접경지역에서 떠내려 온 지뢰로 인한 2차 피해 또한 우려되고 있어 7일 기준 군 장병 700여명이 투입돼 응급복구와 지뢰 탐지·제거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이날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을 찾아 "곳곳에 있을 수 있는 지뢰를 탐지·제거할 때 사소한 실수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호장구류 착용을 포함해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또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고 군이 지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들을 최대한 지원해 연로하신 주민들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에 복귀해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정경두 장관, 호우피해 대민지원 현장방문. 2020.08.08. (사진=국방부 제공)

[서울=뉴시스] 정경두 장관, 호우피해 대민지원 현장방문. 2020.08.08. (사진=국방부  제공)

정 장관은 또 대민 지원 때 식수·취사차량, 기동형 세탁·건조장비 등을 지원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7일 오전 8시부터 재난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고 재난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7일까지 병력 7110명, 장비 492대가 수해지역 응급복구에 투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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