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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상무위 폭우로 잠정 연기

등록 2020.08.08 1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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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도 취소

[전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로고.

[전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로고.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9일 예정된 상무위원회를 폭우로 잠정 연기했다.

전북도당에 따르면 8일 현재 전북지역 강우량이 평균 400㎜를 육박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9일 예정이었던 상무위원회를 취소하고 추후 일정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이날 순창지역에 501㎜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인접 지역인 남원지역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침수 피해로 인한 이재민 발생 등 전북도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호우피해 파악과 복구 등 안전 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상무위는 정기대의원대회를 대체해 열릴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전북도당은 9일 예정된 전북도당위원장 선출 결과에 대한 발표와 오는 29일 열릴 중앙당 전당대회의 당 대표 후보,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 연설도 취소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폭우가 쏟아져 내린 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신촌3길이 빗물에 잠겨 도로가 유실돼 있다. 2020.08.08.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이은 폭우가 쏟아져 내린 8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신촌3길이 빗물에 잠겨 도로가 유실돼 있다. [email protected]

전북도당 관계자는 “이번 상무위원회는 향후 2년 동안 전북도당을 이끌 도당위원장 선출 등의 중대한 사안들이 결정될 예정이었지만 전북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 등으로 도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하는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해 연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면서 도내 14개 시·군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전북지역의 피해 상황을 중앙당과 협의하면서 지원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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