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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 동료들 챔스 원정 동안 골프삼매경

등록 2020.08.08 16: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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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가레스 베일, 팀 탈락하는 동안 골프 삼매경 (사진 = 엘 치링기토TV SNS 캡처)

[서울=뉴시스]가레스 베일, 팀 탈락하는 동안 골프 삼매경 (사진 = 엘 치링기토TV SNS 캡처)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을 뒤로 하고 골프로 시간을 보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 TV'는 8일(한국시간) 한 남성이 필드 위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베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선수지만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지 않고, 골프를 치는 모습이 매우 실망스럽다. 슬프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영상을 공개했고, 유럽 언론들이 인용 보도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2로 패해 1·2차전 합계 2-4로 탈락했다.

베일은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앞서 영국 BBC는 "베일이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미팅에서 맨시티 원정에서 뛰기 싫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고, 지난 감독이 "베일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맨시티와 경기에 뛰기 싫다고 했다"고 확인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가 뚜렷한 이유 없이 거부 의사를 밝힌 것도 모자라 골프를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에 팬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

웨일스 출신의 베일은 2013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1억 유로(약 1400억원)를 기록하며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는 등 이름값을 했지만 7년이 지난 지금 5억원이 넘는 거액의 주급을 받으면서도 그라운드 안팎에서 구설에 자주 오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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