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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 개정저수지 제방 유실…3개 마을 200여명 긴급대피

등록 2020.08.08 17: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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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 개정저수지 제방 일부가 유실돼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2020.08.08. photo@newsis.com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장수 개정저수지 제방 일부가 유실돼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2020.08.08. [email protected]

[장수=뉴시스] 한훈 기자 = 집중호우 여파로 전북 장수군 개정저수지 제방 일부가 유실돼 하류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8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284.1㎜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개정저수지 축대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된다.

개정저수지는 장수읍 개정리마을 인근에 위치한다. 저수량 25만t과 제방길이 177m, 제당높이 21m의 농업용 저수지다.
군은 저수지 제방을 버티는 축대 일부가 무너짐에 따라 붕괴위험이 크다는 판단이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주지 일부를 뚫어 수위를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류에 위치한 상평·하평·농원마을 200여명의 주민들을 임시대피소인 장수 한누리전당으로 대피시켰다.

현재 가가호호를 확인해 거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민이송과 대피소 운영, 교통 통제, 응급복구, 인력지원, 응급의료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사상 유래 없는 폭우로 인해 재난대응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면서 "대피한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노력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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