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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산곡저수지 응급조치 완료…대피령은 유지

등록 2020.08.09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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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1~2일 내린 큰비에 둑 일부가 유실된 충북 제천시 산곡동 산곡저수지가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천시는 인근 주민 300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사진=제천시 제공) 2020.08.02.photo@newsis.com

[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1~2일 내린 큰비에 둑 일부가 유실된 충북 제천시 산곡동 산곡저수지가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천시는 인근 주민 300여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사진=제천시 제공)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붕괴 우려로 주민 대피령을 내린 산곡동 산곡저수지(용하저수지)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산곡저수지는 1일 밤과 2일 새벽 큰비로 둑 일부가 유실됐다. 인근 주민 40가구 130명을 인근 마을회관과 화산동사무소 대회의실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시와 농어촌공사는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일부 붕괴한 저수지 둑 사면을 PE필름으로 덮고 톤마대를 쌓는 응급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저수지 누수 확인을 위한 전기 비저항 탐사를 통해 저수지 제방 안전상태도 점검했다. 저수지 수위를 낮추기 위해 양수 배관(300㎜) 2개를 설치한 공사는 수중펌프 9대로 초당 1.5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공사는 응급 복구에 이어 저수지 둑과 방수로 여수토 보강 등 항구 복구를 위한 공사를 더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곡저수지의 확실한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주민 대피령을 유지할 방침"이라며 "시는 화산동사무소 등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지역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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