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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용인 159mm, 오산 남촌지역 156mm 강수량

등록 2020.08.09 13: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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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30mm 강한 비...서해안 오후 6~10시 만조 주의 당부

용인상갈교~오산천입구 삼거리 등 11곳 도로, 교통통제

 원삼면 맹리 수해복구현장을 살피는 백군기 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원삼면 맹리 수해복구현장을 살피는 백군기 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경기남부지역에 지난 주말부터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틀새인 9일 낮 12시 현재 강수량은 용인이 159mm, 오산 남촌지역이 156mm, 평택 청북면이 149.5mm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서울, 강원도, 충남북부에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수도권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의 경우 오후 6시에서 밤 10시 사이 만조 때가 다가오면서 저지대의 경우 바닷물이 넘칠 우려가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9일부터 내리는 비는 내일인 10일 새벽까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수도권기상청은 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모레인 11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야영객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 집중호우로 인해 물이 불어나면서 ▲용인 상갈교 사거리∼오산천 입구 삼거리 ▲기흥장례식장 앞 지하차도 ▲구갈동 상미 굴다리 ▲상갈동 통리 굴다리 ▲풍덕천동 탄천길 ▲보정동 토끼굴 ▲오산 탑동대교 지하차도 부근 ▲화성 동탄 효원장례예식장 지하차도 ▲성남 둔전교 지하차도 등 경기남부지역 11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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