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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여읜 부모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살림남' 노지훈

등록 2020.08.09 14: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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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사진=KBS 제공)2020.08.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사진=KBS 제공)2020.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가수 노지훈이 어린 시절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서는 노지훈이 누나들, 가족어른들과 함께 지내는 조부모의 제사 모습이 전파를 탔다.

노지훈은 자신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홀로 제사 준비를 해야 할 아내 이은혜를 위해 제사 음식을 주문했다. 또 이은혜와 각별한 사이인 큰누나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내의 부담감을 덜어줬다. 노지훈의 배려로 여유가 생긴 이은혜는 큰누나와 함께 어른들께 대접할 음식을 준비했다.

노지훈은 제사 음식을 보며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친척 집을 전전하며 살았던 과거를 회상했고, 학업을 포기한 채 돈을 벌어야 했던 상황 속에서도 자신이 축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 준 누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노지훈은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고, 저녁이 돼서야 작은 누나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제사상을 차리는 사이 어른들이 도착했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제사가 이어졌다. 어른들은 장손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을 대신해 제사를 준비한 노지훈·이은혜 부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노지훈의 작은 아버지는 그의 부모가 일찍 세상을 떠난 것을 아쉬워 했고, 이에 노지훈은 아들을 키우면서 아버지 생각이 더욱 난다며 최근 홀로 납골당을 다녀온 사실을 밝혔다. 이내 노지훈은 옛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고, 곁에 있던 큰누나 역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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