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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 한여진·하프 황세희 듀오 13일 데뷔…연기 5개월만에

등록 2020.08.09 14: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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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듀오 피다(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2020.08.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듀오 피다(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2020.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플루티스트 한여진과 하피스트 황세희가 오는 13일 서울 서대문 금호아트홀에서 '듀오 피다' 데뷔 연주회를 연다.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연기된 지 5개월 만이다.

한여진과 황세희는 2018년 '머큐리 클래식' 디지털 음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피아노 레퍼토리에 도전한 하피스트 황세희와 바이올린·첼로 레퍼토리에 도전한 플루티스트는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 가기로 결심했다.

이번 공연에서 듀오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을 플루트와 하프로 연주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 포레, 생상스, 이베르 등의 곡도 선보인다. 또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곡가 비치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와 재즈와 탱고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피아졸라의 곡까지 더해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됐다.

플루티스트 한여진은 2013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최연소 1위, 2014 칼 닐센 국제 음악 콩쿠르 최연소 본선 진출·특별상, 2016 베를린 국제 콩쿠르 1위, 2017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 3위 등의 기록을 지니고 있다.

하피스트 황세희는 2014 라이언·힐리 어워드를 수상했고, 프랑스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4 빈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도 전체 대상을 차지했고, 세계하프협회 '미래의 유망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2020 금호아트홀 '앙상블 로드' 시리즈의 일환이다. 다채로운 구성의 실내악을 선보이는 이 시리즈는 젊은 음악가들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에 주목한다. 오는 11월5일에는 현악 어벤저스 '트리오 킴'이 이 시리즈로 관객을 찾는다.

이날 공연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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