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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5호 태풍 '장미' 영향 강풍 동반 많은 비 예상

등록 2020.08.10 06: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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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5호 태풍 '장미' 영향 강풍 동반 많은 비 예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0일 부산지역은 제 5호 태풍 '장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오전 부산에는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며, 예상강수량은 50~150㎜(많은 곳 경남 남해안 250㎜ 이상)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서남서쪽 70㎞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5m(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날 부산의 만조시각은 낮 12시 6분(109㎝)로, 태풍이 직접 영향을 주는 시기와 만조 시각이 겹쳐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고 부산기상청은 전했다.

부산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미리 대피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24.1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상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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