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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오전 11시 제주 서귀포 동쪽 80㎞ ‘최근접’

등록 2020.08.10 08: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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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20~30m 강풍 동반한 많은 비 최대 250㎜

하천 범람, 농경지 및 저지대 침수 각별히 유의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빠르게 북상 중인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인근 해상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8.10.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빠르게 북상 중인 1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인근 해상에 거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0.08.10.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10일 오전 11시께 제주 서귀포 동쪽 해상에 최근접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미는 이날 오전 7시 서귀포 남남동쪽 약 210㎞ 해상에서 시속 38㎞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전 8시 기준 제주도 전 해상과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는 오전 9시 추자도에도 확대, 발효될 예정이다.

제주에는 시간당 15㎜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장미는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이 초속 19m인 소형 태풍으로 11일 낮 12시께 울릉도 북동쪽 약 12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장미의 북상으로 제주지역에는 산지와 남부에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며,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250㎜ 이상 내리겠다.

특히 산지와 남부에는 시간당 20~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에 주의해야겠다.

비와 함께 초속 10~16m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최대순간 풍속이 초속 20~30m로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비로 하천과 하수 범람, 농경지 및 저지대 침수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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