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풍 '장미' 북상에 경남 어선 1만4000여 척 대피 완료

등록 2020.08.10 09:54: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창녕 낙동강 제방 '성토이음' 마쳐, 밤까지 완전복구

[사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가운데 10일 오전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에 크고 작은 선박들이 대피해 있다. 2020.08.10.con@newsis.com

[사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가운데 10일 오전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에 크고 작은 선박들이 대피해 있다.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라 10일 경남 전역에는 강한 바비람이 몰아치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지난 8~9일 창원과 하동의 화재·파손 어선 21척을 제외한 1만4071척의 어선이 대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피 장소는 도내 항·포구 1만3537척, 육지인양 520척, 제주도 대비 8척, 동중국해 해상 5척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오전 11시 긴급점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 피해 및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 만전을 당부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미 태풍 등 기상특보에 따라 24시간 상황근무체계 운영 등 비상2단계 근무에 들어갔으며, 현장상황관리관도 파견했다.

특히, 중점관리대상인 인명피해 우려 지역 699개소, 재해취약시설 857개소에 대한 중점 관리 및 점검을 실시하고, 배수장 611개소 및 대형건설 공사장 139개소 등 점검 및 안전조치를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다.

[창녕=뉴시스] 홍정명 기자=지난 9일 새벽 무너진 경남 창녕군 이방면 장천배수장 인근 낙동강 제방이 수자원공사의 긴급 복구 적업으로 9일 밤 8시께 유실 제방 성토이음 작업이 완료됐다. 수자원공사는 10일 밤 8시까지 완전복구 후 방수포 작업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사진=창녕군 제공) 2020.08.10.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 홍정명 기자=지난 9일 새벽 무너진 경남 창녕군 이방면 장천배수장 인근 낙동강 제방이 수자원공사의 긴급 복구 적업으로 9일 밤 8시께 유실 제방 성토이음 작업이 완료됐다. 수자원공사는 10일 밤 8시까지 완전복구 후 방수포 작업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사진=창녕군 제공) 2020.08.10. [email protected]

배수펌프장 정상가동 상태 점검 및 관리 인력 배치와 함께 도내 29개 침수 우려 둔치주차장의 전 차량은 사전 이동조치를 취했다.

해안저지대의 침수 우려지역 및 파도·휩쓸림 우려지역 81개소에 대해서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9일 새벽에 발생한 창녕군 이방면 장천배수장 인근 낙동강 제방 유실과 관련, 수자원공사에서 복구작업을 진행해 오후 8시께 유실 제방 성토이음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수자원공사는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제방 폭과 높이를 원래 제방과 같이 맞추는 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비가 오더라도 오후 8시까지 완전복구 후 방수포 작업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