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태풍주의보 발효…오후 4시 최근접
[서울=뉴시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 5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시속 40㎞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부산기상청은 10일 오전 11시께 부산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 태풍은 오후 4시께 부산 북서쪽 40㎞ 지점까지 북상, 부산에 최근접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10일 24시까지)은 50~100㎜이며,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5m 이상으로 전망됐다.
이에 앞서 부산 앞바다 등 남해동부 전 해상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9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 미리 대피한 선박들이 줄지어 정박하고 있다. 2020.08.09. [email protected]
부산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태풍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들은 미리 대피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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