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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따돌림 구설' 파레호 이적설

등록 2020.08.10 13: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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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비야레알, 이적 합의" 보도

[서울=뉴시스] 이강인(19)이 2020~2021시즌 발렌시아 유니폼 모델로 등장했다. (캡처-발렌시아 소셜미디어)

[서울=뉴시스] 이강인(19)이 2020~2021시즌 발렌시아 유니폼 모델로 등장했다. (캡처-발렌시아 소셜미디어)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이강인(19)을 따돌렸다는 구설에 오른 주장 다니 파레호(31)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0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비야레알과 파레호, 프랑시스 코클랭의 이적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주장을 맡았던 파레호는 최근 이강인 등 어린 선수들을 따돌렸다는 구설에 올랐다.

지난 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는 "파레호와 인사를 나누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지난해 9월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팀을 떠나자 파레호를 중심으로 고참급 선수들이 이강인과 토레스를 원흉으로 지목했다는 내용이다. "동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없었다"며 따돌림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2011년부터 발렌시아에서 뛴 파레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핵심이었다.

그러나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재편할 방침을 세운 하비 그라시아 신임 감독 체제에서 예상치 못한 논란까지 불거지자 이적이 급물살을 타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최근 다니엘 바스,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와 함께 2020~2021시즌 유니폼 모델로 나섰다. 셋 중 가운데에 자리하며 새 시즌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발렌시아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로 2020~2021시즌 대비를 시작한다. 구단이 발표한 대상자에는 이강인과 파레호, 코클랭 모두 포함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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