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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풍 '장미' 영향권...항공편 무더기 결항

등록 2020.08.10 16: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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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10일 오전 울산 남구 장생포 항구에 선박들이 줄지어 정박하고 있다. 2020.08.10.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10일 오전 울산 남구 장생포 항구에 선박들이 줄지어 정박하고 있다. 2020.08.10.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10일 울산지역이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비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울산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 '장미'는 이날 오후 2시 50분 께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했다.

울산에는 오후 6시까지 풍속 시속 72~108km(초속 20~30m)의 매우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리겠다.

울산기상대는 위험 시기를 오후 6시까지로 설정해 놓은 상태이며 종료 시기는 11일 오전 0시다.

이 가운데 태풍의 영향으로 울산공항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운항 차질을 빚고 있다.

10일 오후 2시 35분, 오후 4시, 오후 5시 10분 울산을 떠나 제주로 갈 예정이었던 에어부산 2편과 진에어 1편이 결항됐다.

울산공항을 출발해 김포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등 4편도 운행이 중단됐다.

김포와 제주에서 출발해 울산으로 올 예정이던 항공기 17편 가운데 6편이 운행, 7편이 결항됐다.

나머지 4편도 기상악화로 운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공항기상청은 "강한 비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다소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며 "항공교통 이용객들에게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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