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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원자력연료 공장서 '우라늄 가스' 누출…2명 부상

등록 2020.08.10 1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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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응급처치 이후 피폭선량 측정 중

원안위 "외부 방사능 누출 없어…조사 착수"

[대구=뉴시스]대구소방안전본부가 16일 오전 경북대학교 방사선안전관리센터에서 방사능 사고의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초동조치 및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19.10.16.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대구소방안전본부가 16일 오전 경북대학교 방사선안전관리센터에서 방사능 사고의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한 초동조치 및 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19.10.16.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전 한전원자력연료에서 발생한 육불화우라늄(UF6)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7분께 한전원자력연료 제2공장 기화실 내부로 육불화우라늄(UF6) 가스가 누출돼 부상자 2명이 발생했다.

이 부상자들은 화상 등을 입어 대전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고 이후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원자력의학원)에서 피폭선량을 측정 중이다.

현재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해 상세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를 보면 사건 당시 UF6 정화 설비가 작동했기 때문에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 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 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사고 원인 분석과 주변 방사선 환경 영향 평가 등을 실시하고 사업자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철저히 검토해 핵연료 주기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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