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외국계기업 한국지사장 29%는 연봉 3억 이상…대졸 신입 3500만원

등록 2020.08.10 16:23: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외국계기업 한국지사장 29%는 연봉 3억 이상…대졸 신입 3500만원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외국계기업 한국지사장 약 29%는 올해 3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주한외국기업연합회 KOFA는 올해 4월 실시한 주한외국기업 급여 및 복리후생조사결과를 담은 '2020년도 주한외국기업백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한외국계기업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135개 기업이 응답했다.

해당 백서에 따르면, 외국계기업 한국지사장의 28.68%는 연봉이 3억원 이상이었고, 2억~3억원 미만은 24.26%, 1억~2억원 미만 34.56%, 1억원 미만 12.5%였다.

전무·상무·이사 등 임원급의 연봉은 1억~1억5000만원 구간이 38.71%로 가장 많았고 1억5000만원~2억원 미만은 19.35%, 2억원 이상은 9.68%였다. 7000만~1억원 미만도 32.26%를 차지했다.

부장·팀장급 평균연봉은 7000만원~9000만원(54.84%), 과장·차장급은 5000만원~7000만원(70.97%) , 실무자 대리급은  3500만~4500만원(70.97%)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3000만~3500만원(45.16%)이었다.

외국계 기업 사무소는 서울(71.32%), 경기(20.59%) 등 대두분 수도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수는 50인 미만이 47.06%로 가장 많았고, 100인~300인 미만이 21.32%, 1000명 이상은 11.76%였다.

산업(업종)으로는 제조업(30.15%), 도매 및 소매업(29.41%)이 주를 이뤘고, 전문 과학기술업종은 13.97%에 불과했다.

자세한 결과는 이달 중순께 발간되는 '2020 주한외국기업백서'에 담길 예정이다.
 
KOFA는 1999년도에 설립된 주한외국계기업단체의 연합체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주한글로벌기업대표이사협회와 주한외국기업인사관리협회 등의 법인회원사와 외국계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개인자격으로 가입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