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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새 당명 발표, 이달 21일에서 31일로 잠정 생각 중"

등록 2020.08.10 17: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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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관련 민생을 조금 더 점검해보자는 취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성진 기자 = 미래통합당이 새로운 당명의 발표를 8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당명 관련해서 저희가 여러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하고 수해 관련 민생을 저희가 조금 더 점검해보자는 취지에서 일정을 뒤로 미뤘다"며 "13일 정도부터 (당명)공모를 진행해서 새로운 당명 발표 시기도 당초보다 열흘 뒤인 8월31일로 잠정적으로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새로운 당명을 공개하는 시점에 대해 "8월31일 전에 할 것"이라며 "새 당명이 그렇게 금방 만들어지기 어려우니 시일을 끄는거지 특별히 수해 때문에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당초 통합당은 8월21일께 당명 발표를 예정하고 정기국회 전 대략적인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역 곳곳에서 수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상황이 언제 진정될지 알 수 없어진 탓에 당명 공개 행사 역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통합당은 최근 여의도 남중빌딩 건물 매입 계약을 완료하며 2년 만에 여의도 귀환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사를 마무리할 경우 새 당명으로 현판식을 할 공산이 크다.

다만 김 위원장의 취임 100일이 얼마 남지 않아 해당 시기에 맞춰 당명으로 현판식이 가능할지 미지수다. 공모를 통해 당명을 최종 결정한 후 당색과 로고 등의 추가적인 부분까지 확정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현판식에 필수적인 콘텐츠가 완성되기까지는 3주 정도가 더 소요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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