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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양주역 침수…인근 의정부 녹양역 일대 피해

등록 2020.08.10 21: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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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된 양주역과 녹양역 주변 도로. (사진=응답하라 의정부 페이스북 제공)

침수된 양주역과 녹양역 주변 도로. (사진=응답하라 의정부 페이스북 제공)

[양주=뉴시스]송주현 기자 = 10일 오후 호우 경보가 내려진 경기 양주시에 폭우가 쏟아져 양주역과 인근 의정부 녹양역 일대가 침수 피해를 겪고 도로 일부가 잠기는 등 퇴근 시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후 5시께 양주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90㎜넘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양주역과 주변 도로가 물에 잠기며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전철을 이용하기 위해 역으로 향하는 시민들은 발목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간신히 걸어 역사에 도착했고 역사 내부로도 일부 물이 흘러들어가 복구작업이 계속 진행됐다.

시와 소방 등에도 침수 피해에 따른 100여건이 넘는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양주역과 불과 1.7㎞ 떨어진 의정부 녹양역 일대는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서행하면서 평소 보다 길게 퇴근길 정체가 이어졌다.
 
양주시는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급상승함에 따라 범람 우려가 있으니 위험지역에서 대피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하고 피해 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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