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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19 여름 안 타…계절성 없어"

등록 2020.08.10 22:00:13수정 2020.08.11 06: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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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관광객들이 파리 에펠탑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데에 유럽 각국은 놀라움과 경각심을 표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2020.8.10.

[파리=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관광객들이 파리 에펠탑 앞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데에 유럽 각국은 놀라움과 경각심을 표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2020.8.10.

[제네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는 다른 많은 바이러스와는 달리 '계절 패턴'을 따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세계보건기구(WHO) 비상상황 책임자가 밝혔다.

10일 WHO의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신 이 바이러스가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로부터 알아낸 '압력'을 빼내면 얼마 후 되튕겨 나온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겨울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와 같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는 달리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은 여름에 더 심해지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초기에 "이것은 뜨거움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는 일부 과학자 및 정치가들의 예측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라이언 박사는 이처럼 계절 패턴이 없는 것으로 보여 코로나 19가 상당하게 통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유럽 국가들에게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고 저지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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