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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美 추가부양책·미중회담 기대감에 상승 마감

등록 2020.08.11 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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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드뤼즈=AP/뉴시스]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의 생장드뤼즈 대서양 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현지 당국은 전국적으로 며칠 동안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0.08.10.

[생장드뤼즈=AP/뉴시스]9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의 생장드뤼즈 대서양 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현지 당국은 전국적으로 며칠 동안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0.08.10.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추가 경제 부양책과 미중 무역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5포인트(0.10%) 오른 1만2687.5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9.99포인트(0.41%) 오른 4909.51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14포인트(0.69%) 뛴 1만9651.57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8.41포인트(0.31%) 올라 6050.59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추가 실업수당 지급 연장, 급여세 유예, 학자금 융자상환 유예, 세입자 강제퇴거 정지 등의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각서를 발동시켰다.

이번 조치를 놓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을 추가적으로 완화할 거란 기대감과 미국 의회 승인을 거치지 않은 행정 권력 남용이라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은 이번주 열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회담도 주시하고 있다. 양국은 오는 15일 화상으로 고위급 무역회담을 개최한다. 미중 관계는 코로나19, 홍콩 국가보안법, 미국의 중국 기술기업 제재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악화일로를 걸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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