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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조선 삼총사' 9월 공연

등록 2020.08.11 10: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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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2020.08.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2020.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의 두 번째 합동공연 '조선 삼총사'가 9월 관객을 찾는다.

'조선 삼총사'(부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는 같지만 다른 시선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조선의 세 친구 이야기다. 동학농민운동에 앞서 1811년(순조 11년)에 일어났던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당시 세도정치와 삼정문란에 맞서 자신의 안위보다 세상의 안정에 힘썼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선달, 홍경래, 조진수라는 세 인물을 중심으로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같은 꿈을 품지만, 각자 다른 길을 택하는 세 친구의 이야기를 실제인물과 가상인물이 공존하는 구도로 보여준다.

연출로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무용안무로 정혜진 서울시무용단 단장, 뮤지컬안무로 서병구가 참여했다. 연극 '그게 아닌데'로 2012년 한국연극대상, 동아연극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쓸며 화제가 됐던 극작가 이미경이 대본을 썼고, '그날들', '피맛골연가', '투란도트' 등 창작뮤지컬 작곡의 대가 작곡가 장소영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한진섭 단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방법대로 치열하게 시대를 살아가는 조선의 삼총사의 삶을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무대미술과 음악으로 웅장하게 무대 위에 담아내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장소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TMM오케스트라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극을 더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전통적 색채를 드러내는 장면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가 더해져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다채로운 융합을 이룬다.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다음달 24~25일 오후 7시30분, 26일 오후3시,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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