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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2분기 영업익 25억…블랙박스 매출 호조에 46%↑

등록 2020.08.11 1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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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2분기 영업익 25억…블랙박스 매출 호조에 46%↑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팅크웨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을 나타냈다고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액은 5% 증가한 482억원, 순이익은 21% 감소한 7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팅크웨어는 "국내 블랙박스 신제품 '아이나비 QXD5000'과 신규 사업인 생활가전,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블랙박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제한 여파로 대부분의 해외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판매 수요가 감소했으나, 일본 매출은 폭스바겐(VW)∙볼보(Volvo) 등 B2B 채널 공급이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 대외적인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블랙박스 판매 확대와 신사업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되었다"며 "해외 블랙박스 사업은 신규 채널 공급뿐만 아니라 통신사와 연계한 커넥티드 서비스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블랙박스 사업 또한 품질과 기술력, 자체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B2B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완성차사와 전장 사업 협업을 강화하여 중장기적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팅크웨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및 관련 시장 수요 충족을 목표로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화했다. 자체 지도 빅데이터 및 위치기반 솔루션 등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포티투닷(42dot, 前 코드42)·NHN과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배달대행 전문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라스트마일 딜리버리(Last-mile Delivery, 최종 배송 단계) 시장에 진출했다. 팅크웨어는 파트너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향후 자율주행차 및 드론, 딜리버리 로봇 등의 모빌리티를 활용한 차량 호출,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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