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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코로나 20억 이어 호우에도 10억 쾌척…누적 135억

등록 2020.08.11 11: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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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프로필 사진

김범수 카카오 의장 프로필 사진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에 이르는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도 이날 김 의장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쾌척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김 의장의 기부 규모는 총 135억원에 이른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 극복 위해 20억 상당의 개인 주식(약 1만1000주)을 내놓았다. 당시 카카오도 20억원을 기부해 총 40억원의 코로나 기부금이 카카오에서 조성, 국민적 기부 활동을 견인했다.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혁신가를 발굴 육성하는 비영리재단 아쇼카에도 기부 활동을 지속 이어오고 있다.

김 의장은 2019~2021년 2회에 걸쳐 아쇼카 재단에 100% 지분 보유하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의 30억원 상당 주식 2만주를 기부하기로 했다.

2016년~2019년에는 3회에 걸쳐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 40억원 상당의 카카오 주식 총 3만주 기부했다.

2016~2018년에도 3회에 걸쳐 아쇼카 재단에 김범수 의장이 보유한 약 35억원에 이르는 카카오 주식 총 3만주를 내놓았다.

김 의장은 지난 3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출시 10주년 맞아 임직원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기업이 선한 의지를 갖는다면 확실히 더 나은 세상이 되는 데 근접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사회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카카오의 지난 10년이 '좋은 기업'(Good Company)이었다면 앞으로 10년은 '위대한 기업'(Great Company)으로 이끌어줄 것입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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