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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소프트뱅크 2분기 '깜짝' 흑자 전환 성공…전년比 12%↑

등록 2020.08.11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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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이익 14조 177억 원...1분기엔 16조원 적자

【도쿄=AP/뉴시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해 11월 6일 일본 도쿄의 로열파크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뱅크 결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06.

【도쿄=AP/뉴시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지난해 11월 6일 일본 도쿄의 로열파크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프트뱅크 결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올해 2분기(4~6월)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11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과 NHK, 블룸버그에 따르면 SBG은 이날 2분기 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9% 증가한 1조 2557억 엔(약 14조 177억 원)이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분기(1~3월) 최종 적자에서 1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분기 SBG는 1조 4381억엔(약 16조 643억 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 회복, 투자 자산 매각 등 영향을 받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 4500억 엔이었다.

SBG은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연결 실적 예상은 발표하지 않았다.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SBG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온라인 연결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2분기 결산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서 투자 자산 매각 진행 상황과 투자처 영국계 반도체 관련 기업 암(ARM) 재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된다. 손 회장이 '공격 투자'에 재시동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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