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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배두나, 조승우와 찰떡 호흡 "리허설도 안해"

등록 2020.08.11 16: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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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11일 오후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배두나. (사진 = tvN)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배우 배두나가 '비밀의 숲'을 통해 재회한 조승우와의 호흡을 밝혔다.

배두나는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상대 배우 조승우에 대해 "가장 편한 배우다"라며 "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 시즌1 때부터 잘 맞았다. 그때도 '처음 같이 하는 배우랑도 이렇게 편하게 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놀랬다. 이제는 현장에서 서로 리허설도 안 한다"라고 밝혔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지난 2017년 시즌1 방영 이후 3년 만에 시즌2가 제작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현석 PD와 배우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가 참석했다.

배두나는 조승우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전혜진과의 촬영 소감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승우 씨 만큼 좋아하는 배우다. 하트가 뿅뿅하면서 (전혜진) 선배를 바라보며 촬영했다. 찍으면서 더 사랑에 빠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극중 전혜진이 맡은 최빛은 한여진에게 롤모델 같은 사람인데, 인간 배두나에게도 롤모델이다. 함께 촬영해서 굉장히 행복했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에 전혜진은 "처음에는 현장이 어색하다 보니 (배두나를) 믿고 따라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히 털털하다. 또한 현장을 정말 많이 사랑하는 배우라는 것을 느꼈다. 그런 부분은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시즌1로 또 한 번 배두나와 인연을 맺은 조승우는 "여전히 호흡은 좋다"라며 작품 내 두 캐릭터의 관계 또한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조승우는 "이번 '비밀의 숲2'에서도 수사권 조정 논쟁이라던지, 검찰과 경찰이 대립하는 등 작품을 구성하는 커다란 이야기는 존재한다. 하지만 딱 그 사건들만 보여주는 작품은 아니다. (황)시목과 (한)여진이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 또 다른 초점이 있다. 서로 배척 관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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