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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500명 임상정보 공유…위험요인 규명 연구 활용

등록 2020.08.11 16: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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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7개 기관에 공개, 3차 신청으로 9개 기관 추가

[서울=뉴시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7.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2020.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가 연구기관에 공개된다. 연구기관들은 역학정보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위험요인에 대한 의학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1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은 임상 근거에 기반을 둔 방역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17개 기관에 대해 정보 공개가 이뤄졌다.

여기에 지난 3일~5일 3차 심의를 거쳐 9개 기관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되는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쳐 개인정보 유출이 없는 방식으로 공개된다.

3차로 승인된 9개 기관에서는 ▲중증 코로나19의 호흡기 위험인자와 예후 규명 ▲임상 양상 결정 요인분석 ▲기저질환에 따른 예후 차이 분석 등에 임상역학 정보를 활용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임상역학정보 공개를 계기로 전문가들이 방역대책 수립에 필요한 많은 과학적 근거 자료를 생산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관련 연구에 관심 있는 기관의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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