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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19일 오픈···비 피해 탓

등록 2020.08.11 17: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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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청

전북 진안군청


[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진안고추를 전국에 판매·소개하는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개장을 집중호우와 수확량 감소 등을 고려해 당초 14일에서 19일로 연기한다.

군은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고추 수확량이 적은 데다가 재배면적이 넓은 농가들의 침수피해까지 겹치면서 피해복구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고추시장 장소로 예정됐던 진안시장 임시주차장은 호우로 진입로 등이 일부 유실되기도 했다. 진안시장도 지반이 약해 사고위험이 존재한다.

군은 개장 시점을 미뤄 행사장에 자갈을 살포하고 평단작업 등을 해 사고위험을 차단한다.

고추시장은 19일 개장해 10월29일까지 진안 장날(매 4·9일)에 맞춰 오전 9시부터 운영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고추는 일교차가 큰 기후의 영향으로 빛깔과 향기가 좋아 해마다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는 방문객 안전을 위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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