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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징계→한달후 성폭행' 혐의 경찰, 결국 파면

등록 2020.08.12 10: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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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서, 징계위원회 열고 파면 결정

함께 술마신 여성 성폭행·불법촬영 혐의

'음주운전 징계→한달후 성폭행' 혐의 경찰, 결국 파면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징계 이후 한달 뒤에 성폭행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경찰 간부가 결국 파면된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30분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폭행 혐의를 받는 A경위를 파면하기로 결정했다.

A경위는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에서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사 과정에서 다른 여성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준강간 혐의 등으로 A경위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서울서부지법은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A경위는 지난 5월말 음주운전을 하다가 건물 실외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직위해제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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