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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동해무릉제 취소

등록 2020.08.12 14: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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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해시 제공)

(사진=동해시 제공)

[동해=뉴시스]장경일 기자, (인턴) = 강원 동해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던 제35회 동해무릉제를 취소했다.

12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제 개최 여부를 놓고 지난 10일과 11일 2차례에 걸쳐 시의회 및 주요 단체장과 동별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결과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해외유입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대면접촉이 잦은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

단, 무릉제와 병행 추진되던 국가무형문화재 제125호 국행수륙대재는 거리퍼레이드를 취소하고 공개행사를 최소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동해무릉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에 더욱 알차고 뜻깊은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무릉제는 동해시 대표 향토축제로 1984년부터 매년 10월 지역 민속 예술을 계승하고 시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돼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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