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원 한온시스템 사장 "친환경차 핵심부품으로 세계시장 선도"
한온시스템 손정원 사장,(사진=한온시스템 제공)
손 사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주관으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미래차 간담회'에서 ""견고한 글로벌 고객 베이스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미래차의 선도적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오늘 같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부품 전환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내연차 협력업체의 미래차 전환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업계 선도 사례로 발표한 기업은 한온시스템이 유일하다.
손 사장에 따르면 친환경차 열에너지 관리 분야 기업인 한온시스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가오는 이모빌리티 시대의 준비를 완료했다. 한앤컴퍼니 인수 이후 적극적 투자로 미래차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온시스템은 지난 5년간 1조3500억원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했다. 2018년 45% 수준이던 친환경차 연구 인력 비중을 지난해 56%로 늘렸으며 향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 과제 연계 연구개발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로 전환되고 있는 메가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열에너지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 뿐 아니라 통합열관리 시스템 개발 역량까지 갖춰 완성차의 겨울철 난방 주행거리 감소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고양=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해찬(오른쪽 세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열린 K-뉴딜위원회 미래차 현장간담회에서 미래차를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은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2020.08.12. [email protected]
한온시스템은 "독보적 성과를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과거 한라공조, 비스테온 공조사업, 마그나 유압제어사업부문을 효과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열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전문기술을 축적해 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신규 승용차 판매에서 친환경차 점유율이 2040년에는 약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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