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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 소방대원용 산소공급 회복버스 운영

등록 2020.08.12 15: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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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연기, 유해물질 노출 소방대원 빠른 회복 기대

[세종=뉴시스]세종소방본부가 운영하는 회복버스 내부

[세종=뉴시스]세종소방본부가 운영하는 회복버스 내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소방본부는 장시간 재난 대응 활동으로 지치고 화재 현장에서 연기와 유해물질에 노출된 소방대원의 빠른 회복을 위해 '회복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회복버스에는 최대 10명에게 동시에 1시간 이상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돼 있다. 구급대원이 회복버스를 이용하는 대원들의 혈압과 심박수 등 몸 상태를 점검해 회복을 돕게 된다.

소방본부는 이번 회복버스 도입으로 재난 발생시 편안한 휴식은 물론, 고농도 산소 공급으로 대원들이 재난대응 활동 과정에서 흡입한 연기, 화학물질 등 유해물질 배출과 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재난 발생시 쉴 공간이 없어 길거리에 주저앉아 휴식을 취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대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빠른 회복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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