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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줄고·실업 늘고' 울산 7월 취업자수 56만2000명

등록 2020.08.12 15: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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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만5000명 감소

실업자 2만5000명, 전년보다 2000명 증가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동구청이 2일 오전 구청 광장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구직자들이 일자리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0.07.0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동구청이 2일 오전 구청 광장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 가운데 구직자들이 일자리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2020.07.02.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울산지역 고용시장이 7월까지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취업자수는 56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000명(-2.5%) 감소했다.

고용률은 58.3%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1.4%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여자는 44.7%로 전년 동월 대비 2.6%p 각각 감소했다.

울산 15세이상 인구는 9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0.2%) 줄었다.

경제활동인구는 58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만3000명(-2.1%), 경제활동참가율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1.2%p 감소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37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1000명(3.0%) 증가했다.

육아 인구는 3만4000명으로 4000명(13.9%), 가사 인구는 14만 2000명으로 5000명(3.6%) 각각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공업에서 1만 6000명(-9.2%),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1만 6000명(-13.7%)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만 7000명(9.0%) 증가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1000명(0.3%) 늘었다.

직업별로 보면 관리자·전문가 1만 1000명(12.1%)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 1만 2000명(-11.4%), 서비스·판매종사자 1만 2000명(-9.3%),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2000명(-0.8%) 각각 줄었다. 

자영업자는 6000명(-7.2%) 감소했다.

실업률은 4.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0명(8.8%)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울산지역 1400여 표본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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