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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남 코로나19 확진자 7일만에 발생…누적 164명

등록 2020.08.12 15: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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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자 접촉 창원 60대 내국인 여성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6명, 검사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12일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7일 만에 발생했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지난 5일 우브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양산 거주 50대 남성(경남 166번) 이후 일주일 만인 오늘 정오께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창원시에 거주하는 60대 내국인 여성(경남 167번)으로, 서울 강남구 10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역사회 감염으로는 지난 4일 경남 164번 확진자(김해 거주, 부산 170번 확진자 접촉자) 발생 이후 8일만이다.

경남 167번 확진자는 지난 3일 서울에서 열린 한 유통업체의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이 설명회에는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 102번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증상은 7일로 당시 발열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7번은 8일 오전 6시께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에 탑승, 오전 11시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이 과정에 선산휴게소에서 버스를 놓쳐 다음 차에 탑승해 내려왔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두 차량을 이용했으며, 정확한 차편이 파악되면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동승자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8일 낮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지인 집과 사무실을 방문했고, 저녁 7시께 창원시 진해구 소재 경화시장을 방문했다. 경화시장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9일에는 전일 방문했던 지인 집을 방문한 것 외에 다른 동선은 없고, 10일의 동선과 접촉자는 모두 파악되어 방역도 완료했다.

경남 167번은 11일 오전 강남구 102번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통보받고, 마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이후에는 마산어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오늘 정오께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 미열 증상을 보이고 있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남 167번 확진자의 도내 동선에 대해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총 6명으로, 신속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남 167번의 동선은 본인의 진술을 토대로 현재까지 조사된 부분"이라며 "심층 역학조사를 위해 GPS 위치정보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2일 오후 3시 기준, 164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154명은 완치되어 퇴원했고, 10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한편,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 번호는 집계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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