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16일 호남·충청권 전당대회 '無청충' 온라인 연설

등록 2020.08.12 16:55: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부겸 공문 항의에 권역별 연설 2회 실시키로

[남원=뉴시스] 김얼 기자 = 이낙연(오른쪽 부터), 김부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하도마을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전달받고 있다. 2020.08.12.pmkeul@newsis.com

[남원=뉴시스] 김얼 기자 = 이낙연(오른쪽 부터), 김부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하도마을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전달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적 집중호우로 취소됐던 호남·충청권 합동연설회를 온라인 연설로 대체해 오는 16일 진행하기로 했다. 연설은 청중 없이 호남권과 충청권 대상으로 총 2회 녹화될 예정이다.

양경숙 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전북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 일대 수해복구 봉사활동 후 기자들과 만나 "호남용 하나, 충청용 하나 온라인 연설을 일요일 오후 중앙당사 2층에서 찍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 부위원장은 "청중은 없이 연설하는 것"이라며 "영상으로 담아서 대의원들에게, (시도당위원장 선출) 상무위원회에 다 보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온라인 연설 명칭은 '호남권, 충청권 언택트 합동연설회'로 정해졌다. 연설회는 16일 오후 2시 호남권 대상 정견발표를 먼저 한 뒤 오후 3시30분부터 충청권 정견발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주말 호남권에 이어 14일과 16일 예정됐던 충청권 합동연설회와 TV토론을 취소하자 김부겸 당대표 후보측은 항의 공문을 보내며 호남·충청권 온라인 연설회 분리 실시를 주장한 바 있다.

민주당은 또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의 남원 수해피해 복구지원 영상도 함께 보내기로 했다. 양 부위원장은 "우리가 호남이나 충청도에 봉사하느라고 못 간 것을 영상으로 대의원대회나 상무위원회에 틀어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과 22일로 예정된 경기, 인천·서울 합동연설회 및 대의원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