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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푹푹 찌는 '폭염' 계속…낮 최고 35도

등록 2020.08.13 07: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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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0.08.04.lmy@newsis.com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며 폭염이 계속되겠다.

1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대구와 경산, 영천, 구미 등 경북 10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청도, 고령, 안동 등 9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낮 기온은 29도~35도의 분포로 평년(27~31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대구 35도, 경산 34도, 영덕 33도, 안동 32도, 영양 31도, 영주 30도, 봉화 29도 등이다.

경북 동해안과 경북 내륙 일부를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가 기록된 주요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은 오전 6시 기준 포항 28도, 울릉도 26.6도, 대구·영천 25.8도, 경산 25.2도, 경주·의성 25도 등을 기록하며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하는 열대야는 기온이 밤에도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경우, 사람들이 잠들기 어려워서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와 중부 앞바다는 0.5~1.5m, 동해 남부와 중부 먼바다는 0.5~2m로 일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덥겠다"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욱 높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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