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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 새 사장 선임…성희롱 논란 전임자 물러나

등록 2020.08.13 08: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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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 새 사장 선임…성희롱 논란 전임자 물러나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코리아가 제이크 아우만 한국 사장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우만 신임 사장은 지난 2년간 중국에서 사장직을 역임한 후 FCA코리아에 합류하게 됐다.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된다. 

아우만 사장은 1999년 회사에 합류한 이래 FCA 그룹에서 오랫동안 활발히 활동해왔다. 재직 기간 전반에 걸쳐 경영, 변화관리,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아시아에서 7년 이상 근무했으며, 이전에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했다.

맥스 트란티니 FCA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우만 사장을 한국 사장으로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 공식 출시를 앞두고 한국에서 지프 브랜드의 입지를 굳히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시점에 아우만 사장이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블로 로쏘 전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로쏘 전 사장이 직원들에게 성적 농담을 하고, 사무실에서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며 성희롱·폭언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로쏘 전 사장은 폭언∙폭행 등 의혹으로 내부 감사를 받고 지난달 24일 직무가 정지됐다. 그는 지난 3월부터 2년 임기의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으로 선임됐지만 협회 역시 로쏘 전 사장이 각종 의혹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직무 정지를 의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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